디지털 기기가 익숙한 지금, 종이책 보다 전자책이 더 편리하다 느껴집니다. 오늘 아침 출근해서 pc를 켜고 업무용 사이트에 접속한 다음, 밀리의서재 책 읽기로 아침을 시작했었죠. 무겁게 책 들고 다니지 않아 좋고, 어디까지 읽었더라? 고민할 필요 없이 내가 마지막에 읽었던 그 곳에서 다시 시작합니다. 앞에 읽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? 뭐가 걱정이에요. 전 페이지로 넘어가서 다시 시작하면 되죠.
전자책을 고민한 이유
아날로그 세대라 종이책이 익숙하고 책장 넘기는 맛, 은은한 책 냄새 좋잖아요. 다양한 사이즈,다양한 디자인,볼거리 가득 책장에 꽂아 놓으면 보기만 해도 흐뭇하구요. 전자책 읽던 친구가 좀 이해 안되기도 했습니다. 지금은 완전 이해됩니다.
어느 날 책장 정리를 하다 보니 읽은 책 반, 안 읽은 책 반이더라고요. 그 중엔 맘에 들어구입 후 막상 읽어보니 잘 읽히지 않거나 실망스럽거나 해서 방치되어 있는 책도 있었어요. 일부는 나눔하고 일부는 폐지가 됐습니다.
스마트폰 없이는 단 하루도 불편한 지금, 종이책을 고집하기 보다는 실용성을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전자책(e-book)과 친해지게 됐습니다.
밀리의서재 vs YES24
보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절판이 됐더라고요. 중고책이라도 구해볼까 폭풍 검색을 했지만 없었어요. 찾던 책이 리뉴얼해서 교보문고 e-book으로만 판매 하는거에요. 종이책이 아니여서 아쉬웠지만, 전자책에 발을 들였습니다.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. 스마트폰,pc,테블릿 어느 기기나 시간, 공간 제약 없이 읽을 수 있으니까요.
전자책(e-book) 첫 정기구독은 yes24 e-book 이였습니다. 이유는 월 정액이 가장 저렴했거든요.
예스24 정기구독권 (크레마 클럽)
- 요금제 스텐다드 월 5,500원 – 첫 달 무료이용, e-book 무제한 독서
- 상위 요금제가 있으나 특별한 메리트 없다.
- 베스트셀러나 신간 중 보고 싶은 책들은 따로 구매해야 하거나 기간 제한 크레마클럽 요금제를 별도 가입 해야 한다.
- e-book 무제한 독서로 볼 수 있는 책이 많지 않다.(가성비 좋지 않다.)
밀리의서재 정기구독권
- 전자책 월 9,900원, 연 16.6%할인 99,000원 – 첫 달 무료, e-book과 컨텐츠 무제한
- 신간 업데이트 빠르고, 서점 베스트셀러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.
- 책 보유량이 많아 찾는 책 거의 다 볼 수 있다.
- 한 계정에 5개까지 연결 기기 등록이 가능, 가족과 공유 가능하다.
결과적으로
밀리의서재 전자책으로 갈아타게 됐습니다. 딸 아이와 함께 필요 한 도서 담아서 보고, 각자 카테고리 만들어 관리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.
밀리의서재 오디오북
책을 직접 읽는 이유는 글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건데요. 전 편안한 목소리로 글 읽어주는 소리, 참 좋더라고요. 음악과는 또 다른 맛 이랄까. 오디오북 만의 매력이 있어요. 마음이 복잡할 때, 위로가 필요할 때, 글이 읽기 싫을 때 오디오북 들으면서 편안함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밀리의서재 오프라인 책 읽기
제가 주로 책을 읽는 환경은 pc와 스마트폰입니다. 주로 pc를 선호해요. 모니터는 화면이 크다 보니 읽기도 편하고 눈에 잘 들어옵니다. 밖에서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스마트폰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내 보다 멈춰요. 눈 피로감이 크고 화면이 작으니 보기 불편하거든요. 그래서 얼마 전 탭을 하나 구입했습니다. 탭으로 보니 신세계였어요. 전자책이니 당연히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. 오프라인 상태로도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. 밀리의서재에서 책을 담아 다운로드를 받게 되면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똑같이 책을 볼 수 있어요.
종이책 한 권 구입하려 해도 만 원이 넘어 가는데 월 9,900원에 무제한 책을 볼 수 있다.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합니다.
전자책 고민 끝.